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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산 등 밀가루 빵 국내산으로 속여 3.7t판매…업체직원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03 15:54
2021년 9월 3일 15시 54분
입력
2021-09-03 15:53
2021년 9월 3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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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3일 외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을 국내산으로 표시해 온라인쇼핑몰 등에 판매한 모 업체 직원 A씨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농관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외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빵 등 ‘우리밀’ 제품 3.7t(시가 5800만원 상당)을 온라인쇼핑몰 2곳에 납품하면서 밀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우리밀)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는다.
우리밀 제품 40㎏은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혐의도 있다.
이 업체는 외국산 밀가루(미국산, 캐나다산)로 만든 치즈볼을 우리밀로 만든 것처럼 속여 쇼핑몰을 통해 판매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온라인쇼핑몰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농식품 구매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나 농관원 누리집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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