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급성 백혈병 유·촉발 근거 없다”

뉴스1 입력 2021-09-02 14:35수정 2021-09-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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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1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접종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백혈병이 유발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관련 학회 자문 결과를 들어 “근거 없다”고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한혈학학회 자문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또는 촉발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대한혈액학회는 접종 후 단기간 백혈병 발생은 기존의 이론과 일치하지 않고, 코로나19 백신 또는 인플루엔자 백신 등 기존 백신과 백혈병과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항암제 등 약물로 인한 백혈병은 투약 이후 수년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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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3500여명의 환자가 새롭게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고, 60세 이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조 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므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성 백혈병 관련 국내 임상반응 보고 건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과의 인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며 “국내 이상반응 사례 및 해외 조치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5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뒤이어 30대 태권도 관장, 30대 체육교사, 20대 군인, 60대 여성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을 판정받았다는 청원도 잇따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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