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에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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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5세대(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사업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 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 자동차 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 사업지로 잇따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해 신제품 개발과 부품 성능 향상,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 고가의 연구 장비를 들여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신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성알파시티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달성2차산업단지를 잇는 총길이 100km의 국내 최대 실제 도로 실증 환경도 조성한다. 이곳에 돌발상황 감지기와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해 검증 환경을 다양화한다.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 주행시험장과 연계한 실증 환경도 구축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의 미래 신성장 산업인 자율주행차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미래형 자동차#자율주행#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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