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일부터 불법체류자 등 얀센 접종…“단속 불이익 없다”

2020년 3월10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중국인들이 발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산으로 도내에 거주하던 중국인 불법체류자 등아 자진 출국했다.2020.3.10/뉴스1 © News1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부터 얀센 백신을 이용해 자율접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1회 접종 완료인 얀센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30세 이상 Δ선원 Δ외국인 등록 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 Δ노숙인 Δ도서지역 거주자 Δ접종 희망자 등 2500여 명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상관없이 희망하는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단속 등의 불이익 없이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여권 등 본인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1차 접종자는 총 36만 71명이다. 접종 완료자는 17만 8284명이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