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잔여백신 연령 확대 첫날 1만1651명 접종…30·40대 85.9%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8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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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 접종 연령이 ‘5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변경된 첫날인 17일에만 1만1651명이 잔여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5.9%가 30~40대였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SNS 당일 신속예약 및 예비명단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1만1651명이 접종했다.

이 중 85.9%에 해당하는 약 1만 명이 30~49세였다.

50세 이상만 접종이 가능했던 지난 16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자는 4746명이었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당초 50세 이상에만 접종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잔여백신에 한해 30세 이상에도 허용했다.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50세 이상으로 잔여백신 접종연령을 묶어두니 대량 폐기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한편 18~49세의 백신 사전예약률은 약 60% 수준이다. 정부는 잔여백신, 지자체 자율접종 등을 통해 이미 접종한 사람을 포함하면 18~49세 인구 약 70%가 예약을 완료했거나 접종을 받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생년월일 끝자가 ‘8’로 끝나는 대상자의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10부제 사전예약은 19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이 기간 동안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8월19일부터 9월19일 추가예약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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