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백신·내년 백신구매 계획 나올까…오후 정부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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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9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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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정부가 9일 오후 2시10분에 국내 백신도입과 접종계획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이날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만 18~49세중 누가 구체적으로 어떤 백신을 맞을지 혹은 내년도 백신 구매계획 등의 발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세부적인 백신 도입시기가 확정됐는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 가진 백브리핑에서 “당초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공동브리핑으로 변경됐다”며 “도입될 백신 물량과 접종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9일 밤 8시부터 시작되는 만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과 관련해 이미 접종 백신으로 계획된 화이자, 모더나 제품 중 누가 어떤 백신을 맞을지가 구체화될 지 주목된다.

접종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추가 도입시기와 물량에 따라 전국 배송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내년도 백신 구매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도 나온다.

정부는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mRNA 백신을 중심으로 5000만회분 도입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과 올해 2~3월 우선접종한 고위험층의 면역 증강 등을 위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고려한 방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4일 ”(5000만회분은) 추경 예산에도 구매 계획이 있고, 부스터샷과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충분히 고려한 물량“이라며 ”학령기를 제외한 국민 5000만명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에게 내년도 백신에 대해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8월중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 약 286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9월에는 약 4200만회분을, 4분기엔 약 9000만회분의 백신을 들여올 예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18~49세에 대해 ‘생년월일’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10부제’ 예약을 시행한다. 이를테면 9일, 19일, 29일생은 이날 예약이 가능하다.

1차 접종 기간은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다. 50대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차까지 접종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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