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블라디보스토크에 강원장터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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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까지 매주 금, 토 운영

러시아 극동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강원장터가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의 굼 백화점 야외정원에 강원장터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장터는 10월 9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장터가 열린 굼 백화점 야외정원은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소상공인과 청년기업가 등을 위한 주말 스트리트 마켓이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관광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강원장터는 러시아 시민을 대상으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러시아 한인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핫도그, 떡볶이, 간편죽, 김 등 강원 수출식품의 현장 판매와 시식회, 조리방법 강습 등이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강원청정식품관을 추가 개설해 호떡, 김치, 치즈, 찐빵 등 30여 개 제품을 홍보, 판매할 계획이다.

장터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와 동해∼블라디보스토크 국제 카페리 항로, 속초∼블라디보스토크 크루즈 항로를 실시간 홍보한다. 또 강원도 마스코트인 범이, 곰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바라는 ‘희망의 물풍선 터뜨리기 존’을 운영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블라디보스토크#강원장터#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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