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맞은 20대 혈전증 수술받고 치료 중 숨져…접종 12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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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8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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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당국 “백신-사망 간 인과성 조사 중”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스1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0대가 접종 12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모더나 백신을 맞은 20대 A 씨가 전날 숨졌다.

A 씨는 접종 5일 만인 지난달 31일 혈전증 증상으로 제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혈전증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A 씨는 수술 후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7일 끝내 사망했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 씨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에서 인과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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