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밥집 약 200명 식중독 원인, 달걀일 가능성 제기

뉴스1 입력 2021-08-06 09:28수정 2021-08-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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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 News1./© 뉴스1
200명 가량의 환자가 쏟아진 경기 분당의 프랜차이즈 김밥집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이 달걀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두 가게가 같은 업체서 납품한 달걀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6일 성남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두 김밥집이 같은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식재료는 달걀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달걀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기 쉬운 식품인데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환자 가검물에 대한 신속 검사 결과 환자 1명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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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명에게서는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현재 환자들의 가검물과 달걀을 포함해 이들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에 대한 검사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9~10일께 나올 예정이다.

앞서 분당구의 프랜차이즈 김밥집 A점에서 지난 7월 29일과 30일 45명을 시작으로 환자가 속출하면서 5일 현재 102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B점에서도 2일 오후 4시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이후 3일 환자 수가 14명으로 늘어났고 4일 26명, 5일 57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두 김밥집에서 나온 환자는 199명이다.

성남시는 이번 집단식중독 발생과 관련해 오는 16일부터 성남지역 200여곳의 김밥전문점을 일제점검 하기로 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현재 당국이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우겠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된 김밥전문점 중 1곳은 지난해 8월 장갑을 끼지 않고 조리를 하거나 쓰레기통을 만진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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