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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변회 “‘쥴리 벽화’는 명백한 인권침해…표현의 자유 아냐”
뉴스1
입력
2021-07-30 17:36
2021년 7월 30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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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벽면에 그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 문구가 페인트로 지워져 있다. 2021.7.30/뉴스1 © News1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연상시켜 논란이 된 벽화를 두고 “여성을 향한 명백한 폭력이자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여성변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넘은 개인의 인격권 공격이자 침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혐오와 공격이 주된 표현은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 범주를 넘어서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로 보호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성변회는 “논란이 된 벽화가 여성혐오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론이 없을 정도”라며 “여성에 대한 혐오 표현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여성변회가 성명을 낸 것은 최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외벽에 김씨를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벽화에는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와 함께 김씨의 얼굴을 묘사한 듯한 그림이 그려졌다. 쥴리는 김씨 관련 소문에서 나오는 별칭으로, 김씨는 스스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벽화는 이달 중순쯤 중고서점 사장 여모씨가 작가에게 의뢰해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여씨는 이날 그림은 남겨둔 채 문구를 모두 지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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