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 오늘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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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관광객 교통불편 개선

2019년 무의대교 개통 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인천 중구 무의도의 도로 사정이 크게 나아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도 내 큰무리마을에서 하나개해수욕장 입구를 잇는 도로가 2018년 7월 착공 후 3년여 만인 23일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 343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폭 10m, 총연장 2.74km 구간의 2차로로 무의도 내에 계획 중인 4개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됐다.

인천경제청은 나머지 3개 도로 가운데 △하나개 입구∼하나개해수욕장(1.01km) △하나개 입구∼광명항(1.48km) 구간은 올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km) 구간은 내년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한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통으로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관광객이 겪었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준홍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무의대교 개통 후 입도 차량 증가와 공사 중 좁은 도로에서의 우회로 확보 불가 등 열악한 도로 환경이 지속됐지만 무의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로 도로 준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무의도#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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