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실-강진 수국… 전남 특산물 잇단 수출길

정승호 기자 입력 2021-07-21 03:00수정 2021-07-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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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특산물이 잇따라 수출길에 올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19일 승주읍에 있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순천 매실’의 유럽 첫 수출 상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매실은 95t으로, 9월까지 스위스 제약회사인 스트라젠에 납품된다. 스트라젠은 순천 매실을 간 기능성 건강식품인 ‘레비커’의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순천 매실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매실뿐 아니라 가공식품인 곤약젤리, 매실청, 매실씨앗호떡이 미국,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국내 생산량의 32%를 차지하는 전남 강진의 수국은 최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강진 수국 재배 농업법인인 ‘그린화훼’는 일본에 수국을 수출하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수요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 그린화훼는 농촌진흥청과 수국 수출시장 확대를 모색하다 지난달 싱가포르에 시험 수출을 했다. 현지 고급 호텔과 국제행사장에서 호평을 받아 이번에 수국 500송이를 수출하게 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수국의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운송료 절감과 장시간 신선도 유지가 관건”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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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특산물#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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