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광복절엔 독도 하늘을 날아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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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야놀자, '무착륙 비행'
해시태그 이벤트로 30명 선발

경북도와 여가플랫폼 기업인 야놀자는 광복절인 다음 달 15일 대구공항∼울릉도(독도) 무착륙 관광 비행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절을 맞아 우리 땅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고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을 기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당일 50인승 항공기(ATR72-500)가 오전 8시 15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 동안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하늘을 천천히 선회 비행하고 다시 대구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비행 중 울릉도 독도 상공에서는 태극기 만세 퍼포먼스 등을 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실제 운영하는 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착륙 비행은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대구경북통합신공항, #울릉공항, #야놀자, #독도무착륙여행)를 게재하고 기다리면 경북도가 30명을 선발한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광복절을 맞아 큰 의미와 추억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동항 쪽에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약 6600억 원을 들여 23만6000여 m²에 5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길이 1200m, 폭 30m)와 여객터미널 등을 짓는다. 사동항이 확장되고 공항이 생기면 울릉도 연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광복절#독도 하늘#무착륙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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