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뚫렸다…“행정관 1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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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4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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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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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청와대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청와대 행정관 1명이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즉각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방역 조치를 하고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전 직원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현재 유영민 비서실장의 지시로 불필요한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기자실인 춘추관에 폐쇄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청와대 건물이 폐쇄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대통령 일정과 관련한 출입 기자들의 현장 취재는 청와대 전속 취재로 대신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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