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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린 데 또 때린다’…사흘째 ‘물폭탄’ 산비탈 더 못 버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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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4:46
2021년 7월 7일 14시 46분
입력
2021-07-07 12:08
2021년 7월 7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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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전남 광양시 진상면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주택 4채가 매몰되거나 파손됐으며 소방당국은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7.6 /뉴스1 © News1
올해 첫 장마로 물폭탄을 맞은 대한민국에 또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7일 산림청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경남의 거창·함양·합천과 경북의 구미·군위·김천·성주·칠곡, 전북 무주·장수·진안, 충북 영동 등지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실제 전날 오전 6시5분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 탄치마을 경사지에서 토사가 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며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토사로 인해 주택이 매몰되면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50㎜~150㎜,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7일은 남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Δ충청권의 음성 68㎜, 괴산·진천 58㎜, 수안보(충주) 56.5㎜ Δ전라권 덕유봉(무주) 100㎜, 동향(진안) 87㎜, 전읍 78.7㎜ Δ경상권 칠곡 74㎜, 구미 73.1㎜, 거창 64.2㎜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서해상에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은 지금까지 내린 매우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01.12㏊규모의 산사태와 도로 약 5㎞ 정도가 유실되는 등 총 303억6100만원 가량의 도·시비를 들여 복구 작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7월 사이 집중호우로 하동·합천·통영·산청·함양·거창에서 산사태가 총 24곳, 7월~8월 사이 집중호우로는 사천·밀양·창녕·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산사태가 총 124곳에 발생했다.
다행히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사태가 발생하면 우선 산사태 경로 밖,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에는 119구조대원과 협력해 부상자 구호와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산사태 위험평가나 보강대책을 위해 관련기관 및 지자체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산림청은 최근 증가하는 산사태 피해 면적과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상여건과 산지 태양광 설치 등 산지전용 추이를 고려할 때 산사태발생 위험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4대분야 14개 과제를 마련하기도 했다. 4대 분야는 취약지역 관리강화 및 안전망 구축, 예측고도화 및 대응체계 구축, 신속·정확한 원인조사, 교육·홍보 강화 및 재난 대비 법·제도 정비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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