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다이어트’ 앞장선 배우 류준열의 친환경 행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3일 10시 12분


코멘트

용기내 챌린지, 탄소 중립 캠페인 참여하고 SNS서도 홍보

현재 최대 화두 중 하나는 탄소중립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정상급 주요국들도 대한민국 서울에 모여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기후 변화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만 봐도 그렇다. 5월에 내리는 눈, 한 달 내내 지속되는 장마를 통해 얼마나 심각한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렇듯 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일이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과제가 된 가운데 배우 류준열의 행보는 화제를 낳고 있다. 친환경 스타로 알려진 그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그린피스를 후원할 뿐만 아니라 4월 지구의 날 기념 그린피스와의 인터뷰를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2020년에 언급했던 #용기내챌린지(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유리용기, 텀블러 등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해 오는 운동)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영화 촬영장에서도 도시락 통을 가지고 다니고 전기차를 타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캠페인에 참여하여 일상 속 작은 실천도 지구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탄소’와 ‘다이어트’를 합친 ‘탄소 다이어트’ 단어를 사용해 우리 일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쉬운 실천 방법과 이에 따른 감소량을 숫자로 표현해 보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자신이 참여한 탄소 다이어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탄소 다이어트 나도 참여하겠다, 몰랐던 것들을 알려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류준열은 “이미 우리는 환경을 위한 나만의 행동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자전거 타기, 모바일 영수증을 받고, 트렁크 속 짐을 빼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들을 추가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한다. 자전거 타기 10㎞는 -2.4㎏, 모바일 영수증 받기 1장당 -3g, 자동차 트렁크 속 불필요한 짐 빼기 휘발유 1L당 -2.3㎏ 등의 효과를 낳는다.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류준열은 덧붙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