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섬에 산다고 백신 못맞는 일 없어야…감염병 전쟁 기필코 끝낼 것”

뉴스1 입력 2021-06-19 17:23수정 2021-06-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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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전 도서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점검을 위해 진도군 관매도를 방문,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6.19/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국민 단 한 명도 소외받지 않는 백신 접종으로 감염병과의 전쟁을 기필코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외딴섬 주민들을 위한 ‘해상 순회 접종’ 현장, 진도 관매도 앞바다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오전 전남 진도 관매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한산도함을 찾아 해상 순회 백신접종 현장을 참관했다.

현재 한산도함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전남도서지역의 30세 이상 주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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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일반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낙도와 무의도서 지역 주민들은 접종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셨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많으신 데다 내륙으로 나가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는 큰 일이었다. 마침 손 없는 농번기라 나갈 엄두도 못 내고 마음만 불안해하고 있는 형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섬에 산다고 백신을 못 맞는 일이 있어야 되겠나”라며 “지자체와 방역 당국, 우리 군이 머리를 맞댔다. 전라남도와 질병청의 아이디어로 국내 군함 중 최대 규모의 의무실과 병상을 갖춘 한산도함을 접종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상 유례가 없는 첫 해상 접종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안전 확보도 필요했다”며 주민 이송부터 접종까지의 과정이 ‘군사작전’을 방불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군이 주민들을 고속단정과 상륙주정 등에 태우고 관매도 앞바다에 정박한 한산도함으로 이송했다”며 “구명조끼와 안전모가 주민들에게 지급되고 해양경찰과 해군 등이 곳곳에 상주하며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관·군·해경이 혼연일체가 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빈틈없이 노력하는 현장을 보고 있으니 총리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코로나19 검사의 혁신이었듯이 해상 순회 접종이 백신 접종의 혁신적 방법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오늘 진도 관매도 앞바다에서 이뤄진 모두의 열정이 우리나라 전체와 전 지구촌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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