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상’ 5층 건물 붕괴 원인은…경찰·국과수·소방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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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0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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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매몰,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1.6.10/뉴스1 © News1
10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매몰,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1.6.10/뉴스1 © News1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10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오후 2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고 현장에서 건물 붕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감식에 들어갔다.

기관은 철거당시 건물의 상태와 철거 작업이 붕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면밀하고 종합적인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에는 20여명이 투입됐다.

현장 투입에 앞서 이들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철거 전 건물 상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하고 종합적으로 감식을 진행, 붕괴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9명이 숨졌고 8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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