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관측 황사 오후 전국 확산…미세먼지 25일 오전까지 ‘나쁨’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4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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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골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보된 28일 오전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중국·몽골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보된 28일 오전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우리나라 최서단 백령도에서 몽골과 중국발 황사가 관측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2, 23일 몽골과 중국의 네이멍구고원 및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이날 오전 8시35분 백령도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오전 9시 기준 백령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49㎍이며 같은 시각 경기 수원(64㎍)과 서울(57㎍)에서도 소량의 황사가 관측됐다.

이날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역은 이날밤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후에도 황사가 계속 유입돼 25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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