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5인모임 금지 또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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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1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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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1.5.16/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 2021.5.16/뉴스1 © News1
정부가 다음주 월요일인 24일부터 3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총리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조치를 유기하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일상 곳곳에서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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