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접종 80대, 2분 만에 이상 반응…1시간 후 사망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2 15:55수정 2021-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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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뉴스1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 여성이 사망해 방역당국이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다.

12일 광주시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경 이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A 씨(81·여)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그런데 접종 2분여 만에 A 씨는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났다. A 씨가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지자 접종센터 내 대기 중이던 현장 의료진은 에피네프린을 주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0시 51분경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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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로 광주 보건당국은 보고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1차 접종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이상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2차 접종 전 예진 과정에서도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망 사례에 대해 “인과성 부분은 부검이나 나머지 조사를 통해 평가할 예정”이라며 “현재 광주시에서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떤 사례인지는 부검과 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사망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조사가 끝나고 부검 결과 확인 후 사인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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