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서 13명 감염…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도 6명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7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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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확진자 6명 중 이용자 1명 감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감염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타시도 확진자를 포함해 총 6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관련 확진자가 전날 3명 추가돼 총 13명이 감염됐다. 시는 현재 본점 근무인원 37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사자들은 인접한 곳에 장시간 근무했다. 또 일부 직원들은 음료 섭취나 흡연을 함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노출력에 따라 접촉자 분류하고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위험도 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 지난 3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지하 1층 신선식품 매장 영업을 중단했고, 4일에는 푸드코트까지 확대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시는 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지하1층 신선슈퍼매장 방문자에 대해 검사 받도록 재난안전문자도 발송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현재 타시도 포함 총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6명 중 5명은 백화점 종사자이고, 이용자 1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초구도 지난 6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9일~5월2일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 4~5일 식품관 반찬코너 방문자에 대해 검사 받으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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