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초·중·고 ‘교내 전파’ 잇따라…신규 학생확진 17명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29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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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뉴스1 © News1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뉴스1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하루 만에 17명 늘어났다. 시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교내 전파’ 의심 사례가 잇따랐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210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17명 증가했다. 지난 3월 신학기 시작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학생은 681명으로 불어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7명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유치원생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교내 전파로 의심되는 사례도 학교급을 가리지 않고 잇따라 보고됐다.

동대문구 A유치원의 경우 앞서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에 따라 지난 17일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던 원생 1명이 지난 27일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B초등학교에서는 학생 간 전파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이 학교에서는 앞서 지난 27일 학생 1명이 조부모 확진 이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학생과 접촉한 학생·교직원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마포구 C중학교에서도 앞서 확진된 같은 학교 학생과 접촉한 이후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 1명이 해제 전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중구 D고등학교도 재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 학생·교직원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학생 1명이 지난 27일 추가로 감염됐다.

용산구 E고등학교는 앞서 확진된 교직원과 접촉한 학생 1명이 전날 확진됐다.
교직원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이 가운데 42명은 신학기 들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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