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출근길 곳곳 빗방울…황사 영향 ‘흙비’ 내리는 곳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29일 0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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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충청권·전북 등은 오전부터 비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도
고비사막에서 황사 유입…대기질 나빠

목요일인 29일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강원도, 충북북부 등 일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도 유입돼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 중 일부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전북, 경북, 경남서부내륙에 비가 시작되겠다”면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권, 경남권동부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권, 경남권동부, 울릉도, 독도에서 5~40㎜를 오가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충북북부 제외), 전라권, 경남서부에서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26일과 27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황사로 인한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됐다. 전남·부산·울산·경남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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