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레일 열차를 이용해 대전을 찾는 외래 관광객에게 투어용 차량을 무료 지원하는 ‘2021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국민들의 여행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단체방문객(12~20인 이상)에게 대형버스를, 6~11인은 소형버스, 2~5인의 소규모 여행객에겐 승합차를 지원해준다.
여행 코스는 △문화투어(원도심 근대문화, 전통문화) △체험투어(대청호생태체험, 선비문화체험) △힐링투어(유성온천 등) △교육투어(대덕특구, 뿌리공원, 국립대전현충원 등)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예약사이트나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다만 1박2일 여행객에게는 하루만 지원한다.
시는 이밖에도 분산형태로 대전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미션투어를 운영한다.
원하는 날짜에 온라인(www.tour21.kr)으로 신청한 뒤, 대전을 방문해 미리 안내받은 관광안내소에서 안전키트와 드로잉 스케치북을 받아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여행을 마친 뒤 각종 SNS에 이를 인증하면 13세 이상의 여행객에겐 1인당 3만 원, 만 6세 이상 13세 미만의 여행객에겐 2만 원을 차량지원금 명목으로 계좌로 지급한다.
김창일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여행객들이 재미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안전하고 다양한 자유여행을 위해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차량지원의 경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될 경우 일시적으로 소규모(2~4인)로 한정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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