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화이자 추가확보로 조기 집단면역 기반…‘백신가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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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6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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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2021.4.25/뉴스1 © News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2021.4.25/뉴스1 © News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 “일각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백신가뭄 등을 지적해 국민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기도 했는 바,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에 따라 우리는 총 1억9200만회분,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배(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목표 3600만명의 약 3배(2.75배)에 해당되는 물량”이라며 “이번 화이자 추가 구매를 통해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홍 대행은 “상반기 6월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809만회분 중 지금까지 387회분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공급됐다”며 “특히 화이자의 경우 3월24일 공급이 시작된 이후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행은 “4월25일 현재, 정부가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 도입 예장물량이 지연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며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 외에도 백신 추가확보 가능성을 모색 중이고 추가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나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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