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연습실서 코로나 18명 집단감염…서울 신규 175명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25일 11시 29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4.25/뉴스1 © News1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1.4.25/뉴스1 © News1
서울시 소재 댄스 연습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8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수는 주말 영향으로 5일 만에 100명대에 진입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175명 늘어난 3만6856명이다. 2640명이 격리 중이고, 3만3772명이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

사망자는 이틀째 추가발생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검사 건수 4만374명 대비 확진자 수는 175명으로 확진율 0.4%를 보였다.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보면 댄스 연습실 관련 18명 집단감염이 새롭게 발생했다.

타시도 소재 댄스연습실 수강생이 지난 21일 최초 확진 후 댄스연습실 강사, 강사에게 교습받은 타 연습실 수강생, 지인 등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2명이다. 수강생 12명, 종사자 3명, 가족·지인 3명이 각각 감염됐다.

현재까지 총 18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17명, 음성 5명, 165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시설 방역조치를 하고, 확진자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와 접촉자를 파악·분류 중이다. 또 연습실 방문자 대상 검사도 안내하고 있다.

송파구 소재 노래 연습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12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노래방 종사자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후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강북구 지인 모임 관련 2명(누적 27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0명), 서초구 소재 헬스장 관련 1명(누적 90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76명) 등도 추가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 중 81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되고, 18명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4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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