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 와이어 하강 스포츠 ‘집라인’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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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장경리 해수욕장에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와이어를 이용한 하강 레포츠인 ‘집라인’이 들어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내년 5월까지 140억 원을 들여 장경리 해수욕장 일대에 집라인을 설치해 운영하는 협약을 민간투자사와 체결했다. 길이가 1km에 이르는 이 집라인은 시속 90km로 하강하며 수도권에서 운영되는 집라인 중에서 가장 길다. 올해 6월 착공할 예정이며 집라인이 출발하는 타워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00m 높이로 지을 계획이다.

이 밖에 군은 장경리 해수욕장 인근 해안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자연 친화형 생태관광 탐방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투자를 통하여 레저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영흥도#와이어#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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