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총리 되는 법? 외쳐라, ‘K방역 있으면 백신 필요없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20 14:43수정 2021-04-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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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모란 신임 대통령비서실 방역기획관을 발탁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을 칭찬하거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요직에 앉을 수 있다는 식의 글을 썼다.

서 교수는 “후임 총리 되는 법. (총리가 되고 싶으면) 하루 한 번씩 다음을 열심히 외치면 된다”며 “‘최저임금제는 성공한 정책이다’, ‘우리나라는 지소미아 파기로 일본을 혼내줬다’, ‘문재인은 인사 천재다’, ‘K방역만 있으면 백신 따윈 필요 없다’, ‘태양광은 원전보다 효율이 좋다’, ‘지난 4년간 부동산값이 오른 건 전 정권 탓이다’”라고 적었다.

서 교수의 글은 ‘정치 방역’ 논란에 휩싸인 기 기획관과 그를 발탁한 문 대통령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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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백신 구매가 급하지 않다”는 기 기획관의 발언과 관련해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이해 못 할 발언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기 기획관은 전날 자신의 역할과 관련해 “방역을 주로 맡는다”면서 “백신은 담당자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의료계 등에서 불거진 정치 방역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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