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수술 27일만에 구치소 복귀… 기장군수, 李 사면 호소문 靑에 보내

황성호 기자 , 부산=조용휘 기자 입력 2021-04-16 03:00수정 2021-04-16 09:0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구치소 수감 도중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수술 후 27일 만이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오후 6시경 법무부 교정본부의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원래 수감 중이던 구치소 내 6.56m²(약 1.9평) 크기의 독방에 재수감됐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급성충수염으로 대장까지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이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무게가 7∼8kg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 부회장이 15일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본인도 구치소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법무부는 구치소 내 의료진을 통해 이 부회장의 상태를 살피는 한편 필요한 경우 삼성서울병원 통원치료를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기사
이 부회장은 올 1월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법정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동남권 의·과학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를 추진해온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무소속)는 15일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발송했다. 오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방역전쟁뿐만 아니라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이 부회장을 사면해 코로나와 경제전쟁에 참전시켜 줄 것을 대통령에게 읍소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hsh0330@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 부산=조용휘 기자
#이재용#오규석#부산 기장군수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