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대체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 절차 개시

강정훈 기자 입력 2021-04-09 03:00수정 2021-04-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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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 절차가 시작됐다. 이 병원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시절 강제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대체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경남도는 8일 “서부경남공공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용역을 맡겨 8월까지 지역 환경 분석, 진료권 설정 및 병상 규모 추정,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설립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전날엔 도청 회의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경남도는 용역 과정에서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부경남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이 믿을 수 있는 거점 공공병원 운영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이 끝나면 보건복지부에 공공병원 설립 계획서를 제출한다. 이어 올해 말부터 복지부와 기획재정부 협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여부 결정,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친다. 이르면 2023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는 2년 남짓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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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2019년 7월까지 거점공공병원 확충 방안 연구용역을 마쳤고 같은 해 11월 복지부의 전국 공공병원 신축 대상지 9곳 안에 포함됐다.

지난해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 정책권고안 마련에 이어 설립 후보지 입지 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대를 공공병원 예정지로 결정했다. 경남도는 이 과정에서 현재 서부청사로 쓰고 있는 옛 진주의료원 건물은 배제해 논란이 일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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