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어선 선주 박상경 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황금천 기자 입력 2021-04-09 03:00수정 2021-04-0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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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서 어선을 운항하는 40대 시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는 옹진군 연평도 일대에서 조업에 나서는 10t 어선인 해동호의 선주 박상경 씨(42·사진)가 15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와 인하대를 졸업한 그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박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지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선 인천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들어 자영업계가 몹시 힘든 상황인데도 박 씨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려면 인천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한꺼번에 내거나 5년 내에 기부하기로 약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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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아너소사이어티#회원가입#박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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