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경기 89.7% 최고…서울 79.9%·부산 76.7%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재보궐 선거에서 자가격리자 4298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는 선거 실시 지역 내 전체 자가격리자 2만7617명의 15.6%에 해당한다.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 5435명 기준으로는 79.0%다.
서울은 자가격리자 1만7029명 중 3725명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이 중 2976명만이 실제 한 표를 행사했다.
부산은 8094명 중 1630명이 투표에 참여할 뜻을 밝히고선 1250명만 투표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투표율과 비교해보면 서울은 당시 78.9%보다 1.0%포인트 높았다. 반면 부산은 86.3%에 비해 9.6%포인트 낮았다.
자가격리자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89.7%)였다. 자가격리자 891명의 3.25%인 29명이 투표 참여 의향을 밝히고선 이 중 26명이 실제 투표했다.
전남과 경남 투표율은 나란히 80.0%였고, 울산은 78.7%를 기록했다.
충북은 자가격리자 33명 중 1명(3.03%)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선거 당일 실제 투표하지 않아 투표율은 0%였다. 충남의 경우 자가격리자 41명 중 투표 의향을 밝힌 유권자가 단 1명도 없었고 투표율도 0%다.
투표를 위해 임시외출을 허가받고선 무단 이탈이 있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6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나 해외입국자 중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들로부터 투표 신청을 받았다. 단, 격리 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 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이상인 경우는 투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투표 신청자 중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들은 투표를 위한 임시외출이 허용됐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치는 오후 8시 이후부터 이뤄졌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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