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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서 성추행한 30대…실시간 시민신고로 덜미
뉴스1
업데이트
2021-04-06 18:06
2021년 4월 6일 18시 06분
입력
2021-04-06 16:42
2021년 4월 6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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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졸던 한 여성을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1시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A씨(39)를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해 졸던 한 여성 옆에 앉아 신체를 수십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상황을 목격한 시민 B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A씨의 성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112에 신고했다.
또 합정역에서 A씨를 따라 내린 뒤 A씨의 키와 옷차림, 동선 등을 체포 직전까지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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