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학교서 코로나 집단감염…서울 신규 확진 1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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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3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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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 나왔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8명 늘어난 3만2034명이다. 1916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고 2만969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24명이다. 올해 코로나19 사망자는 242명으로 지난해 1년 동안의 182명보다 많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 158명은 지난달 18일 180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다. 하루에 1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도 40일 만에 처음이다. 일상 생활 속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탓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37→127→122→127→138→107명→145명→158명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가 100명 미만이었던 날은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건수가 적었던 15일(79명), 22일(97명) 외에 없다.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 유입 2명, 집단감염 39명, 기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조사 중 54명이다.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전날 5명 추가돼 총 31명이 됐다. 구로구 소재 사우나에서도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강북구 가족·어린이집(누적 14명),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누적 13명) 관련 확진자도 전날 5명씩 늘었다.

관악구 소재 교회(누적 19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누적 11명) 관련 확진자는 1명씩 추가 확인됐다.

전날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관악구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구(12명), 강북구·구로구·송파구(10명), 중랑구(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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