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어린이집 교사 내달 8일부터 접종…1일부터는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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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3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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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91명, 해외유입 15명으로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2021.3.31/뉴스1 © News1
3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91명, 해외유입 15명으로 나흘만에 다시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2021.3.31/뉴스1 © News1
정부가 오는 4월 8일부터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교직원 및 보건교사 1만5000명에 대한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4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 8일부터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방안은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시작한다.

검사로 인한 보육 공백은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질병청과 각 지자체가 협조해 검사시간을 조정하거나 방문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4월 8일부터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은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 5천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해 접종할 예정이다.

이외 전체 보육교직원 28.만4000명은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2분기 중에 접종을 실시한다. 정확한 날짜는 해당 시기에 근접해 별도 발표한다.

백신을 접종한 보육교직원은 별도의 유급휴가 조치할 예정이며,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보육 수요조사를 통한 긴급보육 운영과 교사배치, 대체인력 지원 등을 실시한다.

윤태호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현장점검을 비수도권도 포함해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어린이집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휴원 및 일시폐쇄 조치를 실시하며, 감염 발생 현황 등 모니터링을 지속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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