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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이영복 회장 피의자 신분으로 옥중수사
뉴스1
업데이트
2021-03-29 18:22
2021년 3월 29일 18시 22분
입력
2021-03-29 18:20
2021년 3월 29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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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전경.(엘시티 제공)© 뉴스1
경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엘시티의 실질 운영자인 이영복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과 엘시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 25일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회장을 접견해 옥중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7시간가량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시간은 수감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다.
경찰은 특혜분양 리스트에 등장한 인물들에게 실제 특혜가 있었는 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 경찰은 엘시티 특혜 리스트에 포함된 대상자 등 10여명을 상대로도 수사를 진행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중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아들과 시행사 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한 진정인의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 관련 진정을 접수한 이후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피의자로 조사한 사실이 있다”며 “수사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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