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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탈의실서 ‘명품시계’ 탈탈…훔친 금품만 1억3400만 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6 17:34
2021년 3월 16일 17시 34분
입력
2021-03-16 17:24
2021년 3월 16일 17시 24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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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탈의실에서 명품 시계와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골프장 탈의실에서 명품시계와 현금 등을 훔친 A 씨(49)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와 강원 홍천지역 골프장에서 8차례에 걸쳐 롤렉스와 오메가 등 고가의 명품시계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훔친 금품만 1억 3400만 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무직인 A 씨는 골프장 탈의실에서 비밀번호를 몰래 훔쳐본 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저지른 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골프까지 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해 지난달 충북 음성에서 검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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