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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비빔밥을…” 드라마 ‘빈센조’, 中상품 PPL 논란 [e글e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5 10:50
2021년 3월 15일 10시 50분
입력
2021-03-15 10:35
2021년 3월 15일 10시 35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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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tvN 드라마 ‘빈센조’ 속 장면.
tvN 드라마 ‘빈센조’에 나온 중국산 PPL 상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받고 있다. 중국의 막무가내식 ‘동북공정(東北工程)’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중국 기업의 ‘비빔밥’을 PPL 상품으로 택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8회에서 홍자영(전여빈)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빈센조(송중기)에게 비빔밥 도시락을 건네는 부분이다.
이때 클로즈업된 도시락에는 한글과 중국어로 ‘차돌박이 돌솥비빔밥’이라고 적혔다. 다만 즉석식품으로 유명한 중국 기업명이 크게 쓰인 탓에 비빔밥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자칫 비빔밥이 중국의 음식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법하다는 지적이다.
문제가 된 tvN 드라마 ‘빈센조’ 속 장면.
tvN 드라마의 중국산 PPL 상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방영한 ‘여신강림’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인스턴트 훠궈가 등장해 “중국 드라마냐”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제품이 ‘비빔밥’인 탓에 여론은 더욱 좋지 않다. 최근 중국에서 김치와 한복, 판소리 등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비빔밥’을 PPL 상품으로 택한 것을 두고 비난이 거세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이러다가 비빔밥도 중국의 것이라고 우기겠네”, “돈 때문에 나라 팔아먹네”, “이 장면 보고난 후 TV 꺼버렸다”, “이건 선 넘었네”, “차라리 마라탕을 먹어” 등 불쾌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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