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화마에 친정 엄마와 두 자녀 잃은 외국인 주부의 눈물
뉴스1
업데이트
2021-01-31 14:09
2021년 1월 31일 14시 09분
입력
2021-01-31 14:08
2021년 1월 31일 14시 0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31일 오전 3시5분쯤 강원 원주 명륜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접 주택으로 옮겨 붙어 다문화가정의 할머니와 손녀, 손자 등 3명이 숨졌다. (원주소방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끊겨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다문화가정의 할머니와 손주 2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31일 오전 3시5분쯤 강원 원주 명륜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철거를 앞둔 20여채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원동남산재개발지역이다.
이러다 보니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35명이 출동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이웃 집으로 옮겨 붙었다.
그 안에는 필리핀 국적의 A씨(70·여)와 그의 딸인 B씨(35·필리핀), 손녀(9), 손자(8) 등 4명이 한 방에서 자고 있었다.
B씨는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통해 가까스로 집밖으로 나왔다.
이어 주민들과 함께 다른 가족을 구조하려 했으나 집은 순식간에 화마에 뒤덮혔다.
B씨는 대피하는 과정에서 여러 곳에 화상을 입고 연기까지 마셔 자신의 몸조차 제대로 가누기 어려운 상태였다.
결국 어머니 A씨와 자녀들은 거센 화염 속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다.
불은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고 이들은 숨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하룻밤 사이 노모와 자식들을 잃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제대로 말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는 지난해 딸의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말을 거의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다”며 “정신적 충격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씨의 가정은 코로나19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던 중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플라스틱 공장에 다녔던 B씨는 코로나19로 여파로 수개월 전 실직을 했다.
이후부터는 중국에서 용접일을 하고 있는 남편의 수입에만 의존해 다섯식구가 살아가고 있었다.
승봉혁 원주경찰서 형사과장은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다문화센터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연계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B씨의 이웃인 60대 남성의 집안에 있던 석유난로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 할 예정이다.
(원주=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출근 않고 홀로 북한산 오른 실종 여성,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
“길가 쓰레기봉투에 슬쩍 넣었을 뿐인데” 해외선 90만원 과태료…한국은?
3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4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5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6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7
“늙은 혈액 줄기세포 젊어졌다”…역노화 단서 발견 [노화설계]
8
고비마다 대통령들은 ‘시장’에 간다…지켜보는 野는 ‘불편’
9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손흥민 4번째 출격
10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단체장은 모두 與
1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2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3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4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5
양향자 “삼전 반도체 사유재산 아냐…파업은 기간산업 멈추겠단 발상”
6
고비마다 대통령들은 ‘시장’에 간다…지켜보는 野는 ‘불편’
7
[단독]삼성 파업 위기…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물밑작업 속도
8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단체장은 모두 與
9
정원오 “저질 네거티브 공작정치는 범죄” 오세훈 “토론 회피 저급해”
10
“반도체 제때 받을수 있나”… “파업 진짜로 벌어지나” 해외 고객사 문의 빗발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출근 않고 홀로 북한산 오른 실종 여성,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
“길가 쓰레기봉투에 슬쩍 넣었을 뿐인데” 해외선 90만원 과태료…한국은?
3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4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5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6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7
“늙은 혈액 줄기세포 젊어졌다”…역노화 단서 발견 [노화설계]
8
고비마다 대통령들은 ‘시장’에 간다…지켜보는 野는 ‘불편’
9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손흥민 4번째 출격
10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단체장은 모두 與
1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2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3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4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5
양향자 “삼전 반도체 사유재산 아냐…파업은 기간산업 멈추겠단 발상”
6
고비마다 대통령들은 ‘시장’에 간다…지켜보는 野는 ‘불편’
7
[단독]삼성 파업 위기…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물밑작업 속도
8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단체장은 모두 與
9
정원오 “저질 네거티브 공작정치는 범죄” 오세훈 “토론 회피 저급해”
10
“반도체 제때 받을수 있나”… “파업 진짜로 벌어지나” 해외 고객사 문의 빗발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손흥민 4번째 출격
1800억 부당대출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추가대출 연루…경찰 수사
“왜 용돈 안 줘” 욕설하는 아들 폭행…40대 아버지 경찰 수사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