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확진자와 밀접접촉…오늘 코로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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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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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 참석 후 구치소로 돌아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재판에 참석 후 구치소로 돌아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 A 씨와 밀접 접촉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19일 실시한 전 직원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의 외부의료시설 통원치료 당시 같은 호송차량을 타고 가는 등 근접 계호했다. 박 전 대통령과 A 씨 등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병원 입원, 일정 기간 격리할 방침”이라며 “양성인 경우 의료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병원에 입원 치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의 유입 및 확산 방지와 박 전 대통령의 의료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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