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소재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명이 추가로 발생해 서울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14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밀접접촉자 그룹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만큼 이들에 대한 1인1실 배정을 위해 재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직원의 가족 1명이 지난해 11월27일 최초 확진된 후 이달 5일까지 1093명이 확진됐다. 지난 6일 동부구치소 수감자 67명, 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수감자 4명, 강원영월교도소로 이송된 수감자 7명, 출소자 1명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는 79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내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만2438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72명, 나머지는 음성판정됐다.
동부구치소 내 확진자 67명은 밀접접촉자 그룹에 포함됐던 수감자들이다. 동부구치소 직원 전원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주로 밀접접촉자 그룹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1인 1실 배정을 위한 재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확진자에 대한 수용실도 재배치 중이다. 노출자도 격리자 밀도 완화를 위해 분산배치하고 있다.
시는 동부구치소에 대한 7차 전수검사를 오는 8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및 환기·소독과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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