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사기법 배우자”…외국 경찰들 15시간 시차에도 온라인 강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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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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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수사권 개혁 내용이 담긴 개정 형사소송법 등이 시행됨에 따라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 통합청사를 방문, 현장경찰의 책임수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020.12.17/뉴스1
김창룡 경찰청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수사권 개혁 내용이 담긴 개정 형사소송법 등이 시행됨에 따라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 통합청사를 방문, 현장경찰의 책임수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020.12.17/뉴스1
경찰청이 지난 4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의 베트남과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아프리카의 앙골라,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등 8개국 경찰관 277명에게 한국 경찰의 수사기법을 온라인으로 전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 국제협력과는 Δ긴급신고대응 Δ사이버수사 Δ현장감식 Δ폐쇄회로(CC)TV 수사에 대한 한국 경찰의 실무 경험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를 시청한 각국 경찰관들이 화상으로 질의응답 및 심화학습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유상원조를 통해 수도 루안다시에 한국 경찰의 112신고 격인 ‘113 국가통합신고센터’를 구축한 앙골라 경찰청에서는 71명의 경찰관이 강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엘살바도르 경찰 역시 우리나라와 15시간 시차에도 불구, 총 20명이 강의에 참여해 우리 수사기술을 배우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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