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처음으로 400명대 넘을듯…검사건수 늘어난 영향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8시 07분


코멘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하루 4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검사건수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17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00명 이상 늘었다.

서울의 기존 일일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의 399명이었다. 15일 378명, 11일 362명 등 300명을 넘은 날은 총 3번이었다.

확진자가 많이 발견된 것은 무증상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커진 상황에서 검사건수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16일 기준 일일 확진자에 포함되는 15일 검사건수는 1만7908건으로 14일의 1만8507건에 이은 역대 2위였다.

최근 15일 평균 확진율은 2.5%로 산술적으로는 1만6000건의 검사만 이뤄져도 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서도 다수의 확진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건수는 14일 2240명, 15일 8336명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