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13일까지 40만명 이동…대한민국 안전, 수험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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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4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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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4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 이후 대학별 평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4 © News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이튿날인 4일 “오는 5·6일 20만7000명, 오는 12·13일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한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이 수험생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이 국민 모두의 협조 속에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면서도 “12월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대학별) 평가 일정이 집중이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본격화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전형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4일 현재 대학별전형은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60만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 있다”며 “대학별전형 방역 또한 수능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수험생 상황에 맞게 시험장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총 22개의 별도고사장과 348개의 별도시험실을 마련하고 10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며 “자가격리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교육부가 준비한 전국 8개 권역별 시험장에서 대학별전형에 응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자가격리 시험장이 필요한 대학별전형 건수는 38개 대학에서 117건이다.

유 부총리는 “감염증의 확산 정도가 여전히 빠르고 위험한 상황이며 이번 주말이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많이 어렵고 불편하겠지만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자제해 주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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