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새마을금고 확진자 관련 1600여명 전원 음성…‘해답은 마스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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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새마을금고 확진자 관련 시민 1600여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3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4번 확진자 A씨 등과 관련해 1600여명을 검사한 결과 A씨의 가족인 35, 36번 확진자를 제외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새마을금고 본점 직원인 A씨가 1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달 22~30일 A씨가 근무한 본점 방문자들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검사자 1620명이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이 중에는 A씨와 밀접 접촉한 본점 직원 18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A씨를 포함한 본점 직원 전원이 근무 중 마스크 의무착용을 철저히 준수한 결과로 분석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A씨가 근무하는 본점 직원들은 모두 근무 시간 중 마스크를 착용해 A씨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 이후에도 감염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하는 본점 직원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3일 오후 3시30분 현재 강릉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해외 입국자 56명을 포함해 177명이다.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684명이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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