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역대 최다’ 156명…노량진 학원서만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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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1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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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 증가한 3만403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 증가한 3만403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56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학원, 사우나, 병원, 학교 등 생활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56명 늘어난 7392명이다. 117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613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초부터 본격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15일 80명, 16일 90명, 17일 92명, 18일 109명, 19일 132명, 20일 156명 등 3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156명은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일일 최다 확진 규모다. 기존 기록은 8월27일의 154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를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 신규 환자는 9명 늘어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39명이 됐다.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은 8명 추가돼 총 20명이 됐다.

이외에도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7명(총 16명), 동창 운동모임 관련 5명(총 13명), 서울대병원 관련 5명(총 9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4명(총 64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명(총 23명), 연세대 학생 관련 2명(총 15명),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 2명(총 15명),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총 11명), 성동구 금호노인 요양원 관련 1명(총 38명),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1명(총 9명), 서울시청 관련 1명(총 3명), 서초구 소재 교회·교육원 관련 1명(총 10명) 등의 감염이 있었다.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516명이 됐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7명 늘어난 322명이며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22명 증가한 1222명이다. 이전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인 ‘기타’ 확진자는 하루 만에 48명 늘어 총 4951명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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