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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연인사기단’ 역할 나눠 보이스피싱 가담했다 체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06 10:12
2020년 11월 6일 10시 12분
입력
2020-11-06 09:57
2020년 11월 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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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30대 연인이 역할을 나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 씨(35·남)를 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의 여자친구인 B 씨(30)는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A 씨와 B 씨는 역할을 나눠 범죄에 가담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5일 광주 북구에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에게 1900만 원을 직접 받아 상부 조직원에게 송금했다. 이들은 총 7차례에 걸쳐 1억890만 원의 피해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차량을 빌려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들의 돈을 받았고, B 씨는 이 돈을 전달받아 보이스피싱 상부 조직원에게 송금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인 줄 모르고 가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직접 피해자의 돈으로 받으러 다니는 등 수거책으로 활동한 A 씨의 범죄가 더 중하다고 보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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