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꿈테크 프로젝트 시즌2 ‘무쇠다리 로켓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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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3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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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여성 골퍼, 장애 극복하고 KLPGA 준회원 선발 통과 목표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이들을 위한 두 번째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런포드림(Run for dream)’으로 시각장애인이 홀로 그리스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는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데 이어 올해는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의족 여성 골퍼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쇠다리 로켓걸의 주인공 한정원 씨는 교통사고로 허벅지 아래 왼쪽 다리를 잃었다. 그녀의 꿈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자격 획득이다. 더 나아가 정식 대회에 출전해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입상을 노린다.

현재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그녀는 사고 후 재활 활동의 일환으로 골프를 접했다. 독학으로 골프를 배운 그녀는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의지로 꾸준히 실력을 키웠고 2018년 세계장애인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여러 장애인 골프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장애인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키운 한정원 씨는 KLPGA 무대 진출을 겨냥한다. 다만, 의족 골퍼라는 한계는 정상인도 통과하기 어렵다는 프로 무대의 벽을 더욱 높였다.

이에 웰컴저축은행은 그녀가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웰컴드림슈즈(WELCOME dream shoes)’ 제작에 나선다. 웰컴드림슈즈는 그녀의 움직임을 세세히 기록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족압부터 몸의 중심이동 등 왼쪽 다리의 감각이 없는 문제점을 은행 자체 머신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나씩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독학으로 배운 그녀의 골프 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웰컴저축은행 소속 프로골프 선수들의 강습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과 프로선수의 레슨을 통해 그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KLPGA 준회원 선발 테스트에 출전하여 통과하는 것을 첫 번째 도전 과제로 삼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 한정원 씨가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유튜브 ‘웰컴투짠테크’를 통해 다양한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그녀의 골프 도전기를 담은 1차 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김대웅 대표이사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하기 위해 꿈테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되면 무한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만큼, 앞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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