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4명…사흘 연속 세 자릿수 기록

김상운 기자 , 대구=명민준 기자 입력 2020-10-30 20:09수정 2020-10-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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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으로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감염은 93명으로, 이 중 72명(77.4%)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지난달 30일(51명) 이후 가장 많은 환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족모임, 사우나, 학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와 관련해 수강생과 가족, 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 가정을 방문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습지 교사가 27일 처음 확진된데 이어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이 중에는 학생의 부모가 다니는 서대문구보건소 직원도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은 부모가 직장에서 업무, 식사를 하면서 동료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도 방문자와 종사자, 가족 등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사우나를 이용한 뒤 같은 건물 내 식당에서 가진 모임을 통해 감염된 방문자와 가족 10명이 포함돼 있다. 사우나에서 식당을 거쳐 가정으로 확산된 것이다.

구로구 일가족에서 시작돼 경기 부천시 무용학원으로 번진 집단감염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환자는 학원 수강생과 가족, 지인 등 46명으로 늘었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서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교인과 지인, 직장 동료 등 18명이 감염돼 전체 환자가 22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전파속도가 추적과 억제보다는 약간 더 빠른 상황”이라며 “급격한 대규모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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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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